이름 : 유예림

이용노선 : 701번

차량번호 : 4053

이용일시 : 2020년7월29일 수요일 오전 9시경

아침에 비가 안오길래 우산을 안챙겨 나왔어요.
서울역에서 내려야되는데 거의 도착 할 때쯤 갑자기 비가 엄청 쏟아지는거에요.
어쩔 수 없이 그냥 내려서 버스정류장에서 고민하며 서있었는데
갑자기 타고 왔던 버스가 다시 스면서 앞문이 열리더니
기사님이 글쎄 우산을 가져가라고 주시는 거 아니겠어요??!
전 오늘 정말 천사를 만났습니다!!!
전혀 모르는 출근 길 승객한명일뿐이었는데
기사님한테 너무 감사하고 감동받아서 눈시울 붉히고 회사까지 걸어갔어요.
다시 한번 정말 너무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꾸벅)
혹시 기사님 성함을 알 수 있을까요?!ㅠ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