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김준성

이용노선 : 741번

차량번호 : 7931

이용일시 : 2018.11.16.18:30 경

18:30 경 종로 쪽에서 탑승했는데요.
번호판 숫자가 7931 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평소 출퇴근시에 741번 버스 자주 타는데, 오늘 기사님은 신경 쓰이게 불편하게 만드시네요.

버스 뒷편에 공간이 아주 꽉 찬 상황은 아니었지만, 퇴근시간이었던지라 승객들이 많아서 뒤쪽으로 비집고 이동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중간쯤 있었는데, 앞문으로 탑승해서 앞쪽에 서 있는 승객들에게 계속 그러시더군요.
앞에 있으면 거울이 안 보이니 뒤로 가라고.
승차비 내는 통 뒤편에 있는 승객들이 무슨 거울을 가린다고 타는 사람들마다 그렇게 뒤로 보내시는지...

그리고 앞문으로 내리려고 하는 승객들한테는 계속해서 문을 안 열어 주면서 이러시더군요.
뒤로 내리라고... 앞으로 내리면 보도블럭이 있어서 안된다고...
무슨 말인지 모르겠더군요. 앞에는 보도블럭이 있으니 뒤로 내려라???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뒷편에 여유가 별로 없어서 앞 쪽 승객들은 앞문으로 내리는 것이 훨씬 편리한 상황이었습니다.

계속 듣고 있자니 짜증이 나서, 저는 뒷문이 가까웠지만 일부러 다른 승객분들을 헤치고 앞문으로 내렸습니다.

그리고, 연세가 얼마나 많으신지는 모르겠지만, 승객들한테 반말 섞어서 하지 말아 주시구요.

즐거운 금요일 퇴근 길이었는데, 기사 분 때문에 기분 완전히 안 좋아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