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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구간에서는 원래 다 하차해야 하나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140번버스승객 작성일18-06-25 22:41

본문

이름 : 140번버스승객
이용노선 : 140번
차량번호 : -
이용일시 : 2018-06-23 오전 5:35~5:58

안녕하세요,

지난 6월 23일(토) 140번 버스를 탔던 승객입니다.

버스를 타면서 이해되지 않은 일을 겪은 것 같아 글 남깁니다.

 

먼저, 제가 살면서 이런 곳에 이런 글을 남기게 될 줄 몰라 이런 곳이 있는 줄도 몰랐고,

잠에 취해 경황없이 쫓겨 내리다보니 차량번호 및 기사님 성함을 남기지 못한 것이 너무 안타깝네요.

앞으로는 차량번호와 기사님 성함 잘 보고 다녀야겠습니다.

 

 

저는 강남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가면 버스보다 더 빨리 도착하겠지만 갈아타야 하기에 앉아서 편히 못잘 것 같아,

집앞까지 한 번에 가는 140번 버스를 타고 조금 더 늦게 도착하더라도 편하게 눈 좀 붙이고 가야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용일시에 적혀있듯이, 6월 23일 "오전 05:35 신분당선강남역" 에서 승차하였습니다.

물론 승차하기 전에 버스가 출발하는 방향을 확인하여 제대로 탔으면 이런 일을 겪지도 않았겠지만,

시간이 시간인지라 눈은 계속 감기고, 잠이 미친듯이 쏟아져 빨리 앉아서 자고 싶은 마음밖에 없었습니다.

 

어느 방향인지 확인은 못했지만 140번 버스(A)가 오는 것을 확인하였고, 그 때 신호가 바뀌어 바로 건너서 승차하였습니다.

어차피 제가 내려야하는 정류장이 종점 근처였고, 반대방향이더라도 회차구간을 지나 쭉- 가면 되겠다. 라는 생각으로 안심하고 탔습니다.

 

승차 후 자리에 앉자마자 이어폰을 끼고 바로 잠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누군가 호통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잠결에 비몽사몽 일어나보니 기사님이 뭐라뭐라 소리치시며 내리라고 호통치시는 것 같더군요.

그 당시 버스에는 저밖에 없었습니다. 멍하니 앉아있었더니 계속 소리치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종점인 줄 알고 급히 내리려 하였는데, 바깥 모습은 종점이 아니었습니다.

내리기 전, "여기가 종점인가요?" 물어봤으나 대답도 없으셨고, 절 노려보고 계셨는지 아니면 아예 신경도 안쓰고 계셨는지 이 부분은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저는 기사님이 호통을 치시며 내리라길래, 정확한 안내도 받지 못한 채, 제가 기사님께 한 질문에 대한 답변도 듣지 못한 채 급하게 내렸습니다.

(만만해 보이는 젊은 여자라고 막대하신 것인지, 비몽사몽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하셔서 막대하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아주 기분이 불쾌하고 불쾌하고 불쾌하였습니다)

 

내리고 보니 그 곳은 회차 구간인 "AT센터.양재꽃시장" 정류장이었으며, 하차한 시간은 "오전 05:46" 입니다.

그 버스는 출발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곳에서 약 10분간 같은 버스를 또 기다렸으며, "오전 05:58" "140번" 버스(B)에 다시 또 승차하였습니다.

버스카드를 찍으려는 찰나, 기사님께서 어디 가시냐고 물어보셨습니다.

목적지를 말씀 드렸더니, 반대편에 가면 지금 버스가 있을 것이다. 이 버스는 바로 출발하지 않는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처음 강남역에서 승차할 때 반대방향에서 탔었다는 것을 깨달았고, 저는 돌아가더라도 빨리 앉아서 잠을 자고 싶은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집에 도착하는 시간을 신경 썼더라면, 버스가 아닌 지하철 혹은 택시를 탔었겠죠)

저는 알겠다. 라고 대답하고 버스카드를 찍은 후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 때 당시, 버스 안에는 승객 한 분이 뒤 쪽에 앉아계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탑승한 버스는 약 5-10분? 10-15분? 정도 해당 정류장에 대기하다가 출발한 것 같았습니다.

출발과 동시에 저는 다시 잠이 들었고, 한 시간 반 정도 걸려 "오전 7:30" 제가 내려야하는 정류장에서 내려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버스에서 쫓겨나듯이 내려 다음 140번 버스를 기다릴 때도, 집에 와서 자고 일어났을 때도 계속 생각해보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 버스가 회차 구간에서 대기하다가 다시 출발했지만, 제가 방향을 잘못 알고 탔더라도 해당 정류장에서 반드시 하차했어야 했고,

그 다음 도착하는 똑같은 번호의 버스를 기다려서 다시 카드를 찍고(비용은 당연히 이중처리 되었습니다) 새로 승차를 했어야 했었나요?

이게 제가 정해진 버스 이용방법대로 이용한 것이 맞는지요?

제가 그 동안 늦은 밤~새벽 시간, 140번을 타고 다닐 때 단 한 번도 회차 구간에서 하차하고, 다음 도착하는 버스를 다시 탑승한 적은 없습니다.

 

 

1. 회차 구간("AT센터.양재꽃시장")에서는 반드시 모든 승객들이 하차해야 하는지요?

 

2. 만약, 하차해야 하는 것이라면 왜 그 A버스 기사님은 B버스 기사님처럼 승객이 납득할만한 이유를 설명해주지 않으셨는지요? 왜 그렇게 소리치듯 호통을 치셔야 했는지요?

(이른 시간이라 피곤하시고, 그 긴 거리 운전하시느라 힘드신 건 알지만 그렇다고 그걸 그렇게 승객에게 푸시면 안되지요.

저는 저의 집까지 도착하기 위해 제 돈을 내고 승차한 승객입니다. 기사님의 짜증을 받아주는 사람이 아닙니다. 제가 그 안에서 난동이라도 부렸나요?)

 

3. 반드시 모든 승객이 하차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저에게 왜 그렇게 내리라고 강요를 하셨는지 정확한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4. 집에 빨리 도착하는 것보다 앉아서 잠깐 눈이라도 붙이며 편안한 마음으로 쭉- 집에 가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회차 구간에서 다음 140번 버스를 기다린 시간과, A버스를 탔을 때 제가 정류장에 내렸을 시간(ㄱ)과 실제 제가 정류장에 내린 시간(ㄴ:오전 7:30)의 차이,

또 한 번 카드를 태그하여 지불된 버스 비용은 제가 너무 너무 손해를 본 것 같습니다. 굳이 발생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비용이었으니까요.

그 시간이 1분이든 10분이든, 비용이 100원이든 1,000원이든 제가 느끼지 않아도 되었을 기분 나쁨과 함께 예상치 못하게 날려버린 제 소중한 재산들이니까요.

이 부분에 대한 해당 영업소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5. A버스 기사님은 오전 5:46 저를 하차시키신 후, 버스 차고지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려 도착하셨는지 그 시간을 알고 싶습니다.

 

6. 만약 제가 버스이용방법을 모르고 있고, 혹시나 제가 그 안에서 기사님이 힘드실만한 상황을 만들었던 것이라면 말씀주시기 바랍니다.

위 문의들에 대한 답변 또한 따로 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6번이 아니라면, 위 다섯 가지 문의에 대한 각각의 답변은 물론, 그 날 일어났던 상황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해주시고 이해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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