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 어이가 없어서 굳이 찾아와서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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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무 작성일24-01-28 04:1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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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허무
이용노선 :
차량번호 : 7908
이용일시 : 2024년 1월 28일 새벽 4시경
행당1동 주민센터.성동소방서 정류장에서 금일 04:00경에 N73번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심야 버스는 배차 간격이 넓기 때문에 한 타임을 기다리는 시간과 그것을 놓쳤을 때의 시간을 합치면 한 시간 즈음 됩니다. 추위에 떨며 겨우겨우 기다리다 다가오는 N73번을 향해 손을 흔들었는데 그냥 지나가더군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한참을 멍하니 기다렸습니다. 곧 이어 따라오던 N62 1265번 차량에 탑승해 계셨던 사람들이 제가 좌절하는 모습을 지켜봤을 것입니다. 저는 도저히 납득이 안됩니다. 제가 뒤늦게 나타난 것도 아니고 정류장에 서있었습니다. 버스 기사님에겐 그저 한 명의 승객이겠지만 이 시간에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오로지 지금 이 정류장을 향해 달려 오고 있는 버스만을 바라보고 있을텐데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생긴건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오죽 화가났으면 이 영하의 새벽에 정류장에 앉아 추위에 떨며 이렇게 글을 남기겠습니까? 핑계라도 대주십시오. 너무 어처구니 없는 맘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다시 오겠습니다.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오죽 화가났으면 이 영하의 새벽에 정류장에 앉아 추위에 떨며 이렇게 글을 남기겠습니까? 핑계라도 대주십시오. 너무 어처구니 없는 맘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다시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