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춥다추워

이용노선 : 360번

차량번호 : 저상 1877 차량

이용일시 : 2023년 12월 3일 오전 7시쯤~

저는 2023년 12월 3일 오전 7시경
잠실방향 여의도환승센터에서 360번 저상 1877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화를 억누르고 또 억누르며 차분하게 글을 씁니다.
일단 초반부터 느낌이 안좋았습니다.
여의도에서 신길역 방면 회전교차로. 교통 일반상식적으로 그 구간에서는
당연히 속도를 줄이면서 좌회전을 하는게 맞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 구간에서 가속페달을 밟는건 보면서
'이건 아니지!' 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차고지로 빨리
들어가고싶으니 저러겠지 여겼습니다.
하지만 노량진, 흑석동 등을 지나면서 이유없는 급제동이 계속됐습니다.
그래도 꾹꾹꾹 참아내고 있었는데 고속버스터미널 교차로에서
저를 화나게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 지점에서도 이유없는 급제동이 발생해서
저는 기사를 쳐다봤습니다. (제게
오른손 center finger를 편 사람이라서 존칭은 써주지 않겠습니다)
그랬더니 자기가 무슨 잘못을 했냐면서
오른손 center finger를 펴더군요. 정말 기분이 안좋습니다.
습관적인 급제동이 무슨 자랑거리라도 되는겁니까???
급제동, 급출발, 그리고 앞차간격 상습적으로 어기는것 등등 때문에
360번 노선이 얼마나 문제점들이 많은지 회사와 구성원들만 의도적으로
이 현실을 외면하는 느낌입니다.
그 이후에도 논현역, 강남역, 역삼역, 선릉역, 잠실역 등등
주요구간에서 급제동이 반복됐고 잠실 이후부터는 말 안해도
다 아시리라 봅니다.
급제동 문제는 이미 심각한 수준인지라 그렇다쳐도
center finger 부분은 반드시 사과를 받아야겠습니다.
승객에게 center finger라뇨!!!!! 이것은 반드시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할 중대한 사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