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한국brt

이용노선 : 140번

차량번호 : 714 1865

이용일시 : 7/2일 13시경

안녕하세요? 고객님!
먼저 140번 차량을 이용하시며 불편을 겪으셨다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객님의 민원내용에 대하여 그 날의 운행영상 및 운전자의 진술을 참조하여 답변드립니다.
07/02(토요일)은 민주노총의 대규모 집회로 인하여 사실상 광화문을 중심으로 한 도로는 정체되지 않은 곳이 없었습니다.
고객님께서도 13시경 차량을 이용하셨다고 하니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차량은 운행을 하며 강남대로 구간에서는 전혀 막힘없이 평상시와 같이 운행을 하였으며, 평상시 9~11분정도 소요되는 한남오거리~명동역 구간에서만 기사의 운전미숙과 상관없이 차량정체로 인하여 1시간 2분의 시간이 소요되었고 종로구간부터는 또 정상적으로 운행을 하였습니다.
집회구간을 통과하는 차량들은 사전안내를 하고 우회를 하여 운행하였지만 140번은 해당이 되지 않기에 우회 없이 운행을 하였으며, 집회구간을 피해 운행하는 다른 차량들로 인해 정체가 되어 평상시보다 수배의 시간이 소요된 것입니다.
또한 명동역 있는 곳에서 승객을 하차시킨 이유는 차내에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승객이 있어 급하게 중앙차로를 벗어나 가변차로에 하차를 시키려 하였는데 고객님도 함께 내렸는지는 모르겠지만 갑갑함을 느낀 다른 승객들도 자의에 의해 함께 하차를 한 것이며, 에어컨은 차량이 정체되어 서 있다시피 하니까 전기가 부족해 상대적으로 덜 시원했던 것입니다(승용차도 시동만 걸려있는 상황에서는 에어컨이 덜 시원합니다).
다만 하차문은 운행 중 센서가 이상을 일으켜 중간중간 운전자가 수동으로 조작을 하였지만 그 것이 지연운행된 사유는 되지 않습니다.
차량이 아무런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운행을 하였다면 고객님께서도 뮤지컬관람에 아무런 문제도 없었겠지만 위의 답변처럼 이는 당사의 귀책사유가 아닌 도로상황에 의한 것으로 고객님께서도 피해를 입으셨지만 당사도 많은 피해를 입은 상황으로 누구의 잘못이라 할 수 없는 상황이니 고객님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고객님이 요구하시는 손해배상은 수용하기 어려움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