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140번출퇴근자

이용노선 : 140번

차량번호 : 모름

이용일시 :

21시 30분경 강남에서 집에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140번은 저의 출퇴근을 책임지는 버스입니다
술먹고 종점에도 많이 갔고 휴대폰도 두번이나 찾아준 고마운 회사입니다
근데오늘 좀 황당한 일이 있었네요
남산 터널을 지날때 버스가 심하게 흔들였습니다
기사님 건강에 문제가 있나 싶을정도 였습니다.
승객에 안전을 위해 운전대를 놓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휘청거림에 걱정을 할때 기사님이 안내방송을 했습니다.
취지는 알겠지만 승객이 손잡이를 잡지않고 휴대폰을 보고 있어 고의로 위험한 운전을 했다는 방송이였는데 한명의 승객을 위해 그런 운전을 했다는게 과연 칭찬을 해야하는지 의아합니다.
그 승객의 부주의로 기사님이 받을 피해가 얼마나 컸을지 저희는 모릅니다.
하지만 일부러 그런 상황을 만들었을때 그 승객이 다쳤다면 그럼 그때는 고의로 승객을 다치게 했다는거 아닌가요

마음은 알겠지만 현명하지 않았던 처사했던것같구요

회사 시스템은 모르겠지만 정상적인 운행에 승객부주의로 생긴 승객의 잘못은 기사님께 피해가지 않도록 안전장치가 필요해보입니다.

그리고 두번다시 승객의 안전을 그렇게 테스트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해당기사님은 본인 운전의 고의였다면 승객 30명가량있는 상태에서 안내방송을 했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가 알겁니다.

해당기사님의 진심을 믿기에 패널티를 부여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하지만 더 많은 승객의 안전을 위해 그러한 방식을 다시는 사용하지 않도록 다시한번 교육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