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wwd

이용노선 : 360번

차량번호 : 360

이용일시 : 20200820

종점까지가서 환승해야하는 직장인입니다.
몇 안되는 정거장을 지나기는 하지만 제가 탑승 전에 이미 에어컨을 끈 듯 버스 내부가 너무 덥더라구여,

출근 시간 기준 "체감온도 31도" 의 폭염 속에 버스를 대기하던 시간까지 더위에 지친 상태에서 탑승한 버스이지만,
단 몇 정거장에 불과하다한들, 에어컨을 끄고 운행한다는 부분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네요. ^^

물론, 기사님께서 한 노선 전체를 에어컨을 켠 채로 운행하게되면 충분히 춥다고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은 합니다.
허나, 제가 유선 상으로 불만접수를 1차적으로 시도하였을 당시, 제가 들은 설명은 에어컨을 미리 꺼야 곰팡이가 슬지 않는다는 말이었습니다.

하하, 곰팡이를 슬지 않게 하려고 미리 꺼둔거였네요. 그러면 종점행을 탑승하는 끄트머리 탑승객들은 이런 부분을 감안하여
더 저렴한 금액에 이용할 수 있게 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왜냐하면, 정당한 서비스와 시원한 버스 탑승 경험을 다른 승객들처럼 제공받지
"못 할 수도" 있다는 것을 감안하여야 하기 때문이겠죠.

충분히 버스 내부에 안내문을 고지하거나 에어컨을 제가 만지작거리는 모습을 보았을 때 미리 안내를 해주셨다면 좋았을텐데.
항상 이용하는 버스이지만 너무 아쉽네요. 요즘처럼 심하게 더운 날에는 좀 더 배려가 있는 서비스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