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이효주

이용노선 : 360번

차량번호 :

이용일시 : 8월14일 일요일 저녁6시경

비오는 일요일저녁, 아이들을 데리고 처음 잠실야구장을 가던 날,
갑작스런 비로 잠실새내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가까운 거리임에도 택시가 안잡혀 버스를 탔습니다
아이들은 징징거리고 어른들은 비를 쫄딱 맞아 정신없는 와중에 버스카드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현금도 없고 내릴곳은 다가오고..너무 민망해서 내리려고 하는데
이정남기사님께서 그냥두라고, 다음에 다시 이 버스를 탈때 그때내라고 하신 말씀에
민망하고 죄송한마음, 그리고 아이들 데리고 네가족 정신없을 것을 배려해주심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결국 어찌저찌 삼성페이 설정으로 교통비결제는 했지만 감사한 마음 잊을 수 없어 기억해두었던
버스 내리는문에 게재된 기사님 성함으로 감사 글 남깁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