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김아진

이용노선 : 360번

차량번호 :

이용일시 : 2020.07.06

안녕하세요
매일 아침 버스 출근하는 1인입니다.
오늘 아침엔 어떤 마스크안쓴 남자가 탓더군요..
기사님이 마스크없냐고 묻자 그남자는 없다고 하더라구요 요즘세상에....무개념
기사님이 내리라고 하니 돈을 달라고 하더라구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어이없어서.. 환승하라고 하니까 돈달라고 계속 그러더라구요
경찰부르고 싶었습니다 정말
근데 다들 출근시간이고 예민한 시간대라 기사님이 사비로 천원을 주니 내리더군요...
천원 별거아닌거같지만 저라면 절대 안줬을꺼예요 ..
버스기사님께서 잘 대처 해주신 덕에
회사 지각안했습니다
보는 저도 화가나는데... 얼마나 화가 많이 나셨을지 생각하면
맘이 아프네요 ㅠㅠ
승객들 생각해서 화누르고 사비까지 지출하신 김수석 기사님!!
제가 이거 쓸려고 이름까지 확인하고 내렸답니다
감동했어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