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변나리

이용노선 : 741번

차량번호 : 서울 74사 7934

이용일시 : 6월 19일 오전10시경

저는 오전 10시전 연신내에서 강남쪽으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좋은점 많이 생각해놨었는데
막상 다 안떠오르고 한가지만 떠오르는데요

엄청 큰 짐을 가지신 할머니분이 탑승하셨습니다.
본인 거동도 불편한데다가 큰덩어리의 짐이 두개나 있으셔서
타는데 오래 걸리셨습니다.

다른 기사분들 같으면 벌써 소리를 지르셨을텐데
이 기사분께서는 할머니꼐서 짐옮기시고 자리 잡는데까지 오래걸리셨음에도 불구하고
뭐라고 한소리도 안하시고 심지어
할머님이 자리에 앉으실때까지 기다려 주신다음 출발을 하셨습니다.

항상 이런일이 발생하면 기사분이 소리지를까봐 조마조마하게 쳐다보게 되는데
이날 볼일 보러 가면서 이런 경험을 하고
제일도 아니었지만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앉아있어서 카메라 확대해서 찍어서 사진이 선명하지않아
어떤기사분인진 모르겠지만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